본격적인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학기 중에는 하지 못했던 계획을 세우곤 한다.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을 갖거나 여행을 가고, 어학공부에 매진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 중에서도 단연 많은 학생들이 시간적인 여유가 많은 여름방학을 계기로 평소 신경 쓰였던 자신의 컴플렉스를 개선시키기 위해 성형수술을 알아보곤 한다. 

 특히 취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의 경우, 성형수술을 방학 중 하고 싶은 일 1순위로 꼽곤 한다. 호감가는 좋은 이미지는 사회생활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첫인상이 면접을 볼 때 굉장히 변수로 작용하는데, 이를 위해 미리 성형수술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면 방학을 맞아 효과적으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성형부위는 어디일까? 바로 눈과 코다. 눈, 코는 조금만 변화를 줘도 확실한 이미지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 중 눈성형은 간단하고 손쉽다고 알려져 학생들 사이에서 단연 인기가 좋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쌍꺼풀 수술과 눈매교정수술, 트임 수술이다. 눈성형은 자신에게 맞는 수술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적절한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예를 들어 졸려보이는 눈에는 눈매교정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눈 앞머리의 몽고주름이 심한 경우에는 앞트임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눈성형은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그렇게 단순한 수술은 아니다. 전체적인 얼굴의 조화와 피부 상태, 눈꺼풀의 처짐 정도 등을 고려하여 수술을 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특히 요즘 트렌드인 ‘트리플눈성형’은 피부를 절개해 쌍꺼풀라인을 만들어주는 절개법과 눈 앞쪽과 뒤쪽을 트인후에 한 번에 이상적인 눈매를 만들 수 있다. 

 한편, 눈성형 못지 않게 인기있는 수술인 코성형은 방학기간에 문의가 급증하는 수술이다. 짧고 낮은 코는 물론 화살코, 매부리코인 경우에는 본인에게 큰 콤플렉스일 수 있어 수술을 통해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은 까닭이다. 평소에 코끝이 너무 길거나 처져서 고민인 사람이라면 ‘보형물코성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제대로 된 각도와 높이를 설정할 수 있는 보형물코성형은 유지기간이 길고 원하는 모양으로 자연스러운 코를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눈, 코 성형을 따로 진행하는 것보다 같이 할 경우, 얼굴의 전체적인 균형을 맞출 수 있어 자연스럽다. 반대로 얼굴의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하지 않고 유행만 따라가는 수술을 할 경우 부자연스러운 결과를 초래하기 쉽다. 가끔 연예인의 사진을 들고 와서똑같이 해달라는 환자들이 있다. 무조건 유행에 따라가려는 성형수술은 아주 위험한 방법이기때문에 반드시 숙련된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의 이미지와 피부상태를 진단하고 그에 적합한 수술방법을 찾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젠클리닉 김경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