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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월째 그들 그만두는 너무 널 그럼 웃음이우주항공청은 한국천문연구원과 나사(NASA) 등이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가 오는 28일 12:00 (현지시간 27일 19시경)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피어엑스는 세계 최초의 전천(全天, 온 하늘) 적외선 영상분광탐사 우주망원경으로 전체 하늘을 102가지 색으로 관측해 약 10억 개의 천체들에 대한 물리적인 정보를 얻어 적외선 3차원 우주지도를 제작하게 된다. 사진은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최종 테스트를 완료한 스피어엑스. /사진=뉴스 1(우주항공청 제공)


우리나라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공동개발한 차세대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SPHEREx)'의 8번째 발사 시도도 연기됐다. 기존 기업은행카드 알려진 기상 악화 외에 스피어엑스와 연결된 지상국에서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한국 시각) NASA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NASA는 이날 낮 12시 10분 미국 벤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에 실린 스피어엑스를 발사할 예정이었지만 발사를 40여분 남기고 취소했다.
약 2시간 닭고기 후 NASA는 "발사장의 기상악화와 더불어 스피어엑스와 연결된 지상국에서 발생한 데이터 플로우(ground data-flow) 문제'로 팰컨 9 발사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발사 취소 직후 밝힌 "기상 악화 및 NASA 측 우주선(spacecraft)에 발생한 문제"보다 구체화한 원인이다.
데이터 플로우(흐름)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은 국민은행 직무 말 그대로 통신 불량 등의 문제로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흐름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전문가에 따르면 지상국에서 데이터 플로우 문제가 발생한 경우 데이터를 송신하는 탑재체(이 경우 스피어엑스)의 결함이라기보다는 지상국과 발사 현장의 종합상황실 간 네트워크가 끊기며 나타나는 일시적 통신 장애일 확률이 높다. 날씨가 좋지 않을 경우 이같은 통신 장애가 나타날 주민등본 수 있다. 백지혜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기술센터장은 "기술적으로 중대한 결함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같은 상황을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 등 한국 측 스피어엑스 관계자들은 뒤늦게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우주항공청은 11일 오전 11시 39분경 "스피어엑스 발사가 기상 상황으로 발사 40여분 전에 취소됐다"는 안내 문자를 수원 인터넷 보냈다. 스피어엑스와 연결된 지상국 통신 문제는 언급하지 않았다. 연구를 주도한 한국천문연구원도 기상 악화 외 다른 문제를 언급하거나 설명하지 않았다.
우주청은 NASA 블로그 공지가 알려진 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달라는 요청에 "스피어엑스 자체의 문제가 아닌 스피어엑스에서 송신하는 데이터를 수신하는 지상국 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것"이라며 "12일까지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그러나 이같은 통신 장애가 발생한 원인에 대해선 "NASA가 공개하지 않아 알 수 없다"고 했다.
NASA는 12일 12시 10분(한국 시각) 9번째 발사를 시도한다. 다만 NASA에 따르면 12일에도 흐린 날씨가 예보되는 등 최적의 기상 상황은 아닐 것으로 보여 또다시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스피어엑스는 우주 전역을 매우 넓은 시야에서 관측할 수 있도록 특화된 차세대 우주망원경이다. 천문연 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극저온 진공챔버가 망원경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한 핵심 검·교정 장비로 활용됐다. 발사에 성공할 경우 태양동기궤도에서 2년여간 우주 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